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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글쓰기

2023.01.23 / 17. 이제 없으면 안되는 것.

by 주주마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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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핸드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만큼 핸드폰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많아졌고,

이유 없이도 많이 쓴다.

매주 일요일마다 핸드폰에서 사용시간을 얘기해 주는데

저번주 보다 1시간 30분 더 사용했다는 메시지가 뜬다.

 

집에서도 꼭 핸드폰을 들고 다닌다.

화장실을 갈 때도...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그 경우를 넘어서도 있다

예를 들면... 숏츠영상, 인스타영상을 그냥 의미 없이 계속 보고 있다.

그만 봐야지 생각하면서도

핸드폰 화면을 닫기까지 오래 걸린다.

 

특히 나는 집을 나갈 때, 핸드폰이 꼭 필요하다.

서울 가야 하는 일이 많고, 버스시간, 전철시간 때문에 꼭 있어야 한다.

 한번 이런 일도 있었다.

종로 5 가쪽 도서관에서 공연이 있었다. 그 도서관에 가본 적은 없지만

종로 5 가쪽은 대략 어디인지 안다.

공연이 끝나고 다음 연습장소로 이동해야 해서

언제나 그렇듯 카카오맵으로 길 찾기를 누르는데

안 되는 거다. 이게 무슨 일이지? 인터넷이 느리긴 했는데

이렇게 안된 적이 없었는데 순간 불안해졌다.

동료 배우들에게 가는 법을 물어보고 출발했다.

너무 불안했다.

혹시나 틀리면 어쩌지?라는 생각 때문에

무사히 도착하긴 했지만 카카오맵을 끝까지 되지 않았다.

이날이 그날이다. 카카오에 불나서 

모든 카카오앱을 사용할 수 없었던...

이날 정말 크게 느꼈다. 만약 핸드폰이 없다면 어떻게 돌아다니지?

 

이젠 너무 당연한 것이 된 핸드폰

의존도를 낮추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글을 쓰면서도 계속 핸드폰을 주시한다.

그래도 조금 줄여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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