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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글쓰기

2023.01.20 / 15. 이별 이겨내는 법

by 주주마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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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자 하는 이별은

남녀간의 이별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별이 존재하니까.

20살부터 지금까지의 이별을 다시 생각해봤다.

 

20살때는 내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일단 헤어짐의 의미도 잘 몰랐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매일 주고받던 연락이 갑자기 없어짐은 하루의 고통이었다.

그 고통을 참지못해서 결국 연락을 해버렸고, 결국 똑같은 문제로 헤어졌다.

너무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두번째 이별을 겪었을때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다이어트를 했다.

밥맛이 없었다. 그래서 그 김에 다이어트를 했다.

아주 효과적이었다.

한가지에 집중하니,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세번째 이별때는

일단 당일에는 펑펑 울었다.

근데 마냥 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단체 생활과 연극작업으로 바빴기에

일을 했다.

그 일들을 하느라 잠시 잊었다.

사람들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 공연장가는 차안에서

남자친구의 근황을 물었고, 사실대로 얘기하면서

소리내어 울었다. 그리고 나서는 정말 괜찮아졌다.

 

네번째 이별은

고심끝에 이루어졌기에

결심을 하기전에는 매우 힘들었다

그리고 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오래 사귄 만큼 잘 얘기하고 싶었다.

일방적인 이별이 아닌, 의견을 주고 받는 이별.

그렇게 우린 일주일간의 시간을 갖고

헤어졌다.

사귄 기간만큼 계속해서 틈틈히 생각이 나긴 했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그냥 좋은 추억.

 

이별을 이겨내는법이 맞나?

이별의 이유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별을 겪었을때의 상처? 아픈기간도 다른거 같다.

이별을 겪었을 그 순간에는 내 자신에 집중한다.

그 동안 놓치고 있었던 나의 모든것에 집중한다.

그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지나있고,

이별들은 작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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