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감독 : 김정훈
출연 :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세훈
개봉 : 202.01.26
개요 : 모험, 액션, 코미디 /한국 / 125분
- 해적: 도깨비 깃발 줄거리
관군을 피해 도망가다 바다에서 죽기 직전인 자칭 의적단. 바다를 평정하고 있는 해적선에 의해 구출된다.
그렇게 극적으로 살게 된 의적단. 의적단의 두목 무치는 해랑의 말을 무시한다.
그러다 왜선에서 왕실 보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그들은 그 보물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모험을 떠난 그곳에서 보물을 노리고 있었던 역적 부흥수와 만나게 된다.
그들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된다.
- 해적 시대적 배경과 인물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었던 시대입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는 위화도 회군의 이성계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편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고래가 삼킨 옥쇄에는 '조선'이라는 이름이 적혀있고 이것을 찾은 명분으로 조선을 건국하게 된다.
이어서 '해적: 도깨비 깃발'에는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나온다.
실제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외에 이야기들은 픽션이다. 의상, 소품,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파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적 배경과 이름만 동일하다.
-한효주와 그의 친구들
영화를 보면서 한효주의 여자 대장부로서 면모를 다시 봤다.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인물을 연기했지만,
이번 해적: 도깨비 깃발처럼 센 여자 캐릭터 연기는 처음 봤다. 평소에 청순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
액션이 많은 영화인만큼 검술 훈련, 와이어 액션, 수중 훈련까지 훈련과 연습을 3개월가량 했다고 합니다.
연기적으로는 해적단을 이끄는 대장이기 때문에 말투, 톤, 목소리 크기 등을 위해 발성 연습까지 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 와이어도 많이 타고 칼을 사용한 무술도 많다. 그런 점에서 한효주 배우가 충분히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강하늘,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등 조연이라고 하기엔 화려하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각 캐릭터의 이미지와 성격이 분명해서 모두 눈에 보인다. 이광수는 예능에서 처럼 영화에도 자유롭게 연기한다. 모든 캐릭터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적: 도깨비 깃발 관람평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재밌게 봤었다. 이런 영화를 선택함에는 어떤 사람들이 출연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편은 어떤 내용인지 몰랐기 때문에 배우들을 보며 관람했다. 이번에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전편을 재밌게 봤던 사람들이 이번 영화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그 사람 중 한 명이다. 재밌는 영화도 너무 좋다. 하지만 영화관에 갈 때는 잘 선택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엔 영화관에서 관람하게 되었다.
영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시작부터 보물을 찾는 과정까지 재밌고 흥미로웠다. 보물이 바닷속에 있는 거 같지만, 보물은 바닷속에 있지 않았다. 드디어 찾았구나 싶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보물을 찾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그 과정에서 오는 지루함이 있었다.
두 번째는 생각보다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가 나와서 주요 배역인 한효주와 강하늘의 역할이 눈에 띄지 않았다.
전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집중이 안되진 않았다. 물론 전부 재밌었다. 모든 캐릭터가 눈에 보였고, 다 재밌었다. 다만 주요 배역의 집중도가 낮아지면서 마지막 장면에 한효주와 강하늘이 키스할 때 놀랬다.
중간에 서로가 사랑할 만한 이유가 너무 약하지 않았나 싶다. 혹은 다른 이야기가 많아서 눈에 안 들어와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세 번째는 약간 아쉬운 CG 장면들이다. 배경이 바닷가여서 CG가 많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웠다. 요즘에 워낙 자연스러운 CG 영화가 많아서 그런 거 같다.
그래도 영화에 나오는 의상, 소품, 장소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양의 색감과 디자인된 의상들이 좋았다. 특히 광수가 대장이 되었을 때 입고 있는 의상과 헤어가 너무 재밌었다. 나중에 나오는 펭귄 씬은 특히 전혀 생각하지 못해서 신선했다. 펭귄을 따라간 곳에 보물이 있을 줄 상상도 못 했다.
영화관에서 잘 보지 않는 영화지만, 그날 영화관에서 특별 할인으로 7,000원에 영화를 봤다. 그래도 액션 영화라 영화관에서 본 재미가 있었다. 정리하면, 배우진은 너무 좋았으나 길게 진행된 이야기가 조금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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