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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2

2023.02.08 / 33. 상처를 준 사람에게-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상처는 22살 때가 아닐까? 그게 나를 위한 훈계, 조언이었겠지만 나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었다. 그래도 지금은 흐릿하지만 상처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그때가 떠오른다. 그때는 상처를 주고, 받았다. 상처를 받은 나는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도 똑같이 주는 거 밖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리고 만약 상처를 준 대상이 나보다 나이가 많을 땐 그냥 계속 울었던 거 같다. 그때 나에게 줬던 상처는 고의였기 때문에 그저 울었다. 그리고 일기를 썼던 거 같다. 어느 시기에는 열심히 싸웠던 거 같다. 내 마음의 응어리도 남기지 않기 위해서 근데 해보니 좋지 않았던 거 같다. 지금은 상처받을 일이 별로 없다. 음... 상처가 된다면... 오디션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근데 그건 상처.. 2023. 2. 8.
2023.01.16 / 12. 사람들에게 주고 받는것. 상처. 2013년 처음 단체생활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문제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다. 물론 내가 22살이었기 때문에 철이 없기도 했고, 딱히 겁도 없었던 거 같다. 그리고 말을 잘 못했다. 그때 단체생활의 환경을 그랬다. 1. 24시간 붙어있다. 2.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3. 같이해야 한다. 4. 선후배가 존재한다. 5. 지시자가 있다. 6. 고된 작업이 쌓여있다. 일도 많고, 사람도 많고... 아마 이게 문제였던 거 같다. 일은 많은데 사람이 많다 보니, 다수가 의견을 내는 거보다 소수의 사람(선배)이 결정하는 게 빨랐고, 하나의 일을 그럭저럭 해놓고, 다른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나의 문제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데, 나는 그게 힘들었다. 조금 다른 생각이 들면, 의견제시를 했..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