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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지2

2023.01.23 / 18. 나의 맥락, 연극 배우라는 꿈을 가진 순간부터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나라는 사람은 가볍고, 부족하고, 어리바리했다. 근데 배우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행동, 행위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서~해야 한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어렸을 때부터 나 자신을 잘 알았던 거 같다. 부족함으로 가득 찬 내 모든 것을 채우기 위한 노력.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오로지 배우가 되고자 살아왔다. 중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고, 세상의 쓴맛을 조금 빨리 알았다. 결코 배우의 길은 순탄치 않고 나보다 잘난 사람들은 정말 많다는 점. 갑자기 중학교 1학년때, .. 2023. 1. 23.
2023.01.20 / 15. 이별 이겨내는 법 내가 쓰고자 하는 이별은 남녀간의 이별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이별이 존재하니까. 20살부터 지금까지의 이별을 다시 생각해봤다. 20살때는 내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일단 헤어짐의 의미도 잘 몰랐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매일 주고받던 연락이 갑자기 없어짐은 하루의 고통이었다. 그 고통을 참지못해서 결국 연락을 해버렸고, 결국 똑같은 문제로 헤어졌다. 너무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두번째 이별을 겪었을때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다이어트를 했다. 밥맛이 없었다. 그래서 그 김에 다이어트를 했다. 아주 효과적이었다. 한가지에 집중하니,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세번째 이별때는 일단 당일에는 펑펑 울었다. 근데 마냥 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단체 생활과 연극작업으로 바빴기에 일을 했.. 2023.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