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1 2023.01.12 / 8. 영심이네 분식 나는 편식이 심한 편이다. 30대이지만 먹지 못하는 음식이 많다. 어렸을 때는 편식이 더 심했다. 그래서 아빠한테 많이 혼났다. 기본적으로 해물은 아예 입도되지 않았고, 고기도 안 좋아했다.(지금은 엄청 좋아함)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었다. 초등학교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영심이네 분식'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파는 음식은 순대 빼고 다 잘 먹었다. 그곳에는 불량식품부터 떡꼬치, 피카추 돈가스, 떡볶이, 순대 등을 팔았다. 떡꼬치는 1개에 300원 2개에 500원이라 친구랑 같이 집에 갈 때면 그날 집에서 챙겨 온 동전으로 사 먹었다. 나는 그 떡꼬치를 참 좋아했다. 떡꼬치를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기름에 넣고, 아주머니가 체크한 시간이 지나면 약간의 기포가 올라온 바삭해진 떡꼬치가 올라온다. .. 2023.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