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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연습3

2023.02.10 / 35. 나의 친구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의 성격이 친구들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초등학교 때는 부모님 만큼이나 유대감을 갖고 있었다. 매일 붙어 있었다. (요맘때 태어났으면 달랐을까?) 나는 매일 친구들과 나가서 놀았다. 비가 오거나, 나가는 게 지겨울 때면 친구네 집에서 놀았다.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다. 친구들은 나와 비슷하면서 다르다고 느꼈다. 부모님과의 관계, 말투, 성격, 공부머리 등등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랑 비슷해지고 싶어서 따라 했다. 그러면 그 친구처럼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10대를 보냈다. 중, 고등학생 때는 초등학교때와 조금 달라졌다. 일단 동네친구와 학교친구로 나누어졌다. 둘 다 소중한 친구였지만 동네친구를 따라올 수 없었다. .. 2023. 2. 10.
2023.01.27 / 22. 자연 속 여유 자연 속에서 즐길 여유가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을 생각해 본다. 이 질문에 대한 의도가 무엇일까? 정말 시간적인 여유가 있냐는 질문은 아닌 거 같다. 왜냐하면 앞에 자연 속에서 라는 말이 있으니까. 실제 시간적인 여유가 없더라고, 자연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느냐? 스스로 자연 속으로 갈 수 있느냐?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친구들과 놀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여유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자연으로 간다는 것은 반대되는 거니까...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느냐'라는 의미가 아닐까? 나의 해석에 대한 답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특히 날씨 좋을 때,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한다. 벌레는 싫어하지만, 자연은 좋아한다. 낙엽이 바람에 스칠 때 나는 소리가 그 어떤 명상음악.. 2023. 1. 27.
2023.01.10 / 6. 아빠에게 받았던 문자 메세지 언제였더라... 중학교 1학년때였던 거 같은데 아빠에게 대들다가 한 대 맞았나? 그랬던 거 같다. 눈이 퉁퉁 부어라 울면서 잠들고, 다음날 우울하게 학교에 갔는데 학교에 도착해서 가방정리하고 앉아있었는데 아빠에게 문자가 왔다. "아빠가 많이 미안하다- 그러려고 그랬던 게 아닌데. 아빠도 마음이 아프다" 이 문자를 보고 나는 또 한 번 펑펑 울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한 번도 아빠의 마음을 들었던 적이 없었다. 나에게 아빠는 항상 무서운 존재였다. 아빠는 성격상 욱하는 게 있었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사춘기 때라 많이 울고, 짜증도 많이 냈던 거 같은데 어떤 이유로 아빠랑 언쟁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난다. 다만 저 문자가 가끔 생각난다. 아빠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크게 드러났던 문자라서 잊.. 2023.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