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습관1 2023.01.08 / 4. 자전거를 탔던 강변 앞 길 여름과 가을 사이가 있다. 여름, 가을의 절반을 나눠가진 날씨랄까? 덥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한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장소가 있다. 삼랑진역에서 40분 정도 운전에서 가면 나오는 마을이다. 그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 생각보다 굽이 굽이 들어가야 한다. 연극이 아니었다면 평생 못 가봤을 텐데... 처음 그곳에 갔을 때는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는구나 그리고 자가용 없이는 절대 이곳에 못 나가겠구나 생각했다. 그곳을 이야기하자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온 감각으로 알 수 있는 곳이랄까? 봄에는 코로 들어오는 벚꽃의 냄새와 바닥에 하얗게 떨어져 있는 벚꽃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여름이 되면 눈도 못 뜰정도로 뜨거운 햇빛, 나무아래 서있으면 선선한 바람에 나무 마루에 앉아 아이스커피 먹기 좋고 가.. 2023. 1. 8. 이전 1 다음